공매도, 주식시장의 비밀?
오늘 내년 상반기까지 공매도 전면금지라는 기사가 나왔는데요, 개미 투자자들을 울게 만드는 공매도. 공매도란 무엇일까요? 오늘은 공매도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공매도는 무엇인가?
공매도는 주식을 보유하지 않는 투자자가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금융기관을 통해 주식을 빌려 판매하는 투자 방법입니다. 이때 팔아서 얻은 돈을 이용해 주가가 떨어질 때 다시 주식을 사서 빌린 주식을 돌려주며, 그 차이로 이익을 얻는 것입니다.
공매도는 어떻게 이익을 얻을 수 있나요?
예를 들어, A주식을 빌려 15,000원에 판 후, 며칠 뒤에 주가가 12,000원으로 하락한다면 12,000원에 주식을 사서 빌린 A주식을 돌려주면 3,000원의 이익을 얻게 됩니다. 이런 식으로 공매도를 통해 주가 하락 시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공매도 주의할 점은?
그러나 주의해야 할 점은 있습니다. 공매도는 주가가 상승할 경우 큰 손실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주식시장의 불안정한 시기에는 공매도가 시장을 더 불안하게 만들어 시장의 변동성을 증가시키는 문제가 있습니다.
공매도 규제
이러한 이유로 많은 국가에서 공매도에 규제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한국도 2008년 금융 위기 때 모든 종류의 공매도를 금지시킨 적이 있습니다. 규제는 시장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 중 하나입니다.
공매도 분류
공매도는 무차입 공매도, 차입 공매도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그럼, 무차입과 차입 공매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무차입 공매도(네이키드 숏 셀링)
무차입 공매도란 미리 주식을 빌려두지 않고 주가 하락을 예상하여 판매하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팔 때, 빌려온 주식이 없으니 공매도 실행자의 약속을 사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2000년 4월 공매도한 주식이 결제되지 않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무차입 공매도가 금지되었고, 미국에서는 특수한 상황에서만 허용된다고 합니다.
2. 차입 공매도(카버드 숏 셀링)
차입 공매도는 먼저 주식을 빌려서 판 후, 나중에 다시 사들여서 같은 방법입니다. 주식을 빌릴 때 이자가 발생하는데, 미국의 경우 단기간 빌려주겠다는 사람을 찾으면 차입 공매도로 쳐주기도 합니다. 일반 매도와의 차이점은 누가 매도자인지에 있습니다.
3. 한국 주식 시장의 공매도
한국 주식 시장에서는 원칙적으로 차입 공매도 방식을 사용하며,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 대차 거래 : 여기서는 주식을 빌려주는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투자자문사 간의 거래를 의미합니다. 주로 큰 금액이 오고 갑니다. 참여 대상에는 자본시장법에 따라 '전문 투자가'도 포함되는데, 50억 이상의 자산가만 참여할 수 있습니다. 보통 3~6개월 단위로 주식을 빌릴 수 있습니다.
* 대주 거래 : 이 경우에는 개인 주자자자도 주식을 빌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물량이 부족하고 이자율이 높다는 이유로 성행하지는 않습니다. 이런 거래는 각 증권자에서 관리하므로 종목에 따라 제약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공매도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공매도는 주식시장에서 돈을 벌 수 있는 흥미로운 전략 중 하나지만,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신중한 계획과 전략이 필요합니다. 투자자들은 공매도를 활용할 때 무엇보다도 주의 깊게 접근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