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해지는 10월제철음식 종류 및 먹는 방법
건강해지는 10월제철음식에는 과일, 어패류, 야채 등 다양한 음식들이 있습니다. 건강에 좋다는 영양제 정보가 홍수처럼 밀려오지만 가장 좋은 음식은 우리 땅에서, 제철에 나온, 되도록 가공이 덜된 음식입니다. 가벼운 감기부터 무서운 암까지 모든 병은 잘못된 식습관에서 시작된다고 합니다. 그럼, 제대로만 먹는다면 어떤 병도 예방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번 시간에는 몸이 좋아하고 건강해지는 10월제철음식을 알아보고 맛있게 먹는 방법도 살펴보겠습니다.
건강해지는 10월제철음식 과일
요즘은 4계절 다양한 과일들을 맛볼 수 있습니다. 쉽게 무르는 게 아니면 어떤 과일도 4계절 내내 먹을 수 있지만 제철이 아니면 저온창고에서 보관되어 있었던걸 먹게 되는데 영양면에서도 차이가 많이 나고 맛 또한 그 시기가 아니면 맛볼 수 없습니다. 맛있고 건강한 가을 제철과일에는 어떤 종류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새콤한 사과 요리에 넣어도 맛있습니다
알칼리성 식품인 사과는 좋은 성분들이 많고 칼로리는 적어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껍질채 씻어서 먹어도 좋지만 잼이나 주스, 식초, 파이, 젤리 등 다양하게 만들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카페나 닭볶음탕에 사각으로 썰어서 넣어주면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감기에 좋은 달콤한 배
가을 제철 과일 배는 민간요법으로 많이 복용했습니다. 어렸을 때 목이 아프거나 감기에 걸리면 어머니가 끓여 주신 배숙을 누구나 한 번은 먹어봤을 겁니다. 배를 여섯 조각으로 자르고 껍질을 벗긴 다음 통후추를 3알 정도씩 빠지지 않게 깊이 박아줍니다. 계피와 생강, 대추를 30분 정도 끓인 다음 배를 넣고 3분 정도만 끓여줍니다. 그 맛은 달콤하면서 알싸해서 목감기가 뚝 떨어질 맛입니다.
상큼한 귤 차로 마셔볼까요
10월제철 과일 귤의 상큼함은 생각만 해도 입안 가득 침이 고입니다. 추운 겨울날 따뜻한 방에서 이불을 덮고 살짝 얼은 귤을 먹으면 10개 이상도 먹을 수 있습니다. 껍질에도 좋은 성분이 많아서 바싹 말려서 차로 마시면 좋고 또한 추운 겨울 천연 비타민c로 감기 예방에 좋습니다. 차로 마실 때는 껍질에 농약이나 피막제가 있을 수 있으니 소금으로 문질러 세척해야 합니다.
건강해지는 10월제철음식 생선
사시사철 살아가는 생물이 제철에 더 맛이 있는 이유는 산란기와 관계가 있습니다. 산란기가 가까워지면 먹이를 충분하게 섭취해 몸에 영양분이 많아지며 살도 찌기 때문입니다. 대하는 9월 - 11월에, 꽃게는 알이 가득 찬 봄에 영양이 많고 맛이 풍부합니다. 하지만, 꽁치는 산란기인 5 - 8월보다 10 - 11월이 제철로, 겨울을 앞두고 영양분을 축적하기 때문에 가장 맛이 있습니다.
10월제철인 알이 꽉 찬 전어
전어 굽는 냄새에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가을이 되면 봄에 비해 세배로 늘어나는 지방량 때문에 고소한 맛이 최고조에 오르는 시기입니다. 전어는 주로 회, 찜, 구이등으로 먹는데 뼈째 먹을 수 있어 영양면에서도 만점입니다. 오이, 양파, 배, 미나리, 깻잎, 청양고추를 채을 썰어 전어회와 초고추장 양념으로 무치면 술안주로 손색이 없습니다.
가을 제철음식 고등어회
고등어는 제철인 10월에 기름이 많고 살이 올라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고등어를 회로 먹는다고 하면 생소 하지만 쫀득한 육질과 담백함에 반해 다시 찾게 되는 요리입니다. 간이 되어 있는 밥 위에 두툼한 회가 올라가 있는 고등어 봉 초밥을 먹으면 입안 가득 퍼지는 진한 향이 일품입니다. 비릿한 맛은 생강과 쪽파가 잡아주고 고추냉이의 알싸한 맛이 느끼한 고등어 맛을 잡아줍니다.
달큼하고 쫄깃한 대하 소금구이
대하는 가을 제철에 살이 오르고 식감이 쫄깃해집니다. 단맛과 감칠맛을 내는 글리신 함량이 높아져서 맛이 더 좋아지며 영양가도 많아집니다. 소금구이는 대하를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으로 가을이 되면 꼭 먹게 되는 음식입니다. 생대하를 손질한 다음 소금을 뿌리고 소주로 조심히 씻어주는데 이렇게 하면 비린 맛은 제거되고 단맛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두툼한 프라이팬에 굵은소금을 깔아주고 대하를 담은 다음 뚜껑을 닫고 5분 정도 센 불에 구우면 맛있는 대하소금구이가 완성됩니다.
10월 제철음식 야채
영양 많은 제철 무 부침개
이맘때 무는 인삼만큼 영양분이 많고 달고 맛이 좋아 국, 조림, 생채 등 어떤 요리를 해도 맛이 있지만 전으로 부쳐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껍질을 재거한 무을 도톰하게 반달로 썰어 찜기에 올려 투명하게 익으면 불을 꺼줍니다. 무를 쪄서 부치면 식감이 부드러워집니다. 밀가루 반죽에 묻히고 달군 프라이팬에 노릇하게 부쳐줍니다.
달콤한 늙은 호박죽
붓기 제거에 좋다는 늙은 호박은 푹 고아서 차로 먹기도 하고 음식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10월 제철에는 당도가 높아 죽으로 만들면 좋은데요, 호박씨를 제거하고 껍질을 벗겨 준후 잘게 잘라서 물을 넣고 약 불에서 끓여줍니다. 뚜껑을 다고 30분 정도 끓여 푹 익힌 다음 블랜더로 갈아주고 물에 섞은 찹쌀가루와 같이 끓여 줍니다. 소금과 꿀을 넣어주면 좀 더 달콤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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