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한 노루궁뎅이버섯 맛있게 먹는법

쫄깃한 노루궁뎅이버섯 요리 및 보관방법 

쫄깃한 노루궁뎅이버섯은 오래전부터 약용으로 많이 쓰였던 버섯입니다. 쓴맛이 강하고 생산량이 적어 식용으로 잘 사용하지 않았지만 몸에 도움을 주는 효과들이 밝혀지면서 요즘은 차뿐만 아니라 요리할 때 다양하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몸에 좋다는 쫄깃한 노루궁뎅이버섯을 맛있게 먹는 방법과 주의할 점, 그리고 싱싱하게 보관하는 방법까지 살펴보겠습니다.

 

 

노루궁뎅이버섯 사진

 

 

 

 

 

쫄깃한 노루궁뎅이버섯 물로 세척하지 않습니다

노루궁둥이버섯뿐 아니라 모든 버섯류는 되도록 물에 씻지 않는 것이 좋은데요, 이유는 버섯의 유익한 성분들이 씻겨 나갈 수 있고 물을 흡수해 탄력이나 식감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칫솔로 살살 문질러서 먼지나 이물질을 털어주면 되고, 만약 세척할 경우에는 흐르는 물에 살짝 헹궈주면 됩니다.

쫄깃한 노루궁뎅이버섯 숙회로 먹습니다

치매, 당뇨 예방과 항암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노루궁뎅이버섯은 데치면 식감이 쫄깃해져서 숙회로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끓는 물에 7-10초 정도 데쳐서 물기를 살짝 제거한 후 된장이나 고추장 등으로 무쳐줘도 되고 참기름과 소금에 찍어 먹어도 됩니다. 데친 물은 버리지 말고 밥물이나 국, 찌개를 끓일 때 육수로 사용해도 좋습니다.

차로 마시는 쫄깃한 노루궁뎅이버섯

위장 기능에 도움을 주는 노루궁뎅이버섯은 보통 말려서 차로 많이 마십니다. 하지만, 통으로 건조시키면 속까지 말리기가 어려워서 찢어서 말리면 편합니다. 깨끗하게 손질한 다음 결대로 찢어서 식품 건조기에 넣어 줍니다. 트레이가 한단이면 2시간 정도 걸리고, 트레이가 3단 이상이면 5시간 정도 걸립니다. 말리는 중간에 위, 아래 자리를 바꿔줘야 합니다.

 

끓는 물에 잘 말린 노루궁뎅이버섯 500g, 물 2.5리터, 대추 6알을 넣고 한 시간 정도 달여줍니다. 달여준 물은 다른 용기에 옮겨 놓고 다시 한번 끓여줍니다. 재탕이 가능하기 때문에 3번 이상 끓인 다음 처음 물과 섞어 냉장고에 보관하고 마실 때는 따근 하게 데워서 마시면 환절기에 기침이나 감기 기운이 있을 때 도움이 됩니다. 끓이고 남은 노루궁뎅이버섯은 조림을 만들어도 되고 찌개에 넣어도 되며 고기를 볶을때 넣어주면 고기가 부드러워집니다.

쫄깃한 노루궁뎅이버섯 섭취 시 주의점

자연식품이라 큰 부작용이 없는 노루궁뎅이버섯도 복용 시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많은 양을 섭취 시에는 위에 불편함이 생길 수 있고 혹시 버섯 알레르기가 있다면 피부발진이나 호흡곤란이 올 수 있으므로 복용해서는 안됩니다. 수술을 앞두고 있으면 혈액 응고가 늦춰질 수 있으니 먹는 걸 피해야 합니다.

쫄깃한 노루궁뎅이버섯 보관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생노루궁뎅이버섯은 습기를 없애야 하기 때문에 신문지에 싸서 냉장 보관합니다. 냉장보관이라 해도 20일 이내 섭취해야 하며 장기 보관을 원한다면 말려서 보관해야 합니다. 말린 노루궁뎅이버섯은 믹서기에 갈아서 가루로 보관해도 되고 말린 채로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고나 냉동고에 넣으면 장기간 보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