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커피 테이스팅 방법 살펴보자
원두커피 테이스팅은 브라질, 인도네시아, 에티오피아, 케냐 등 국가별 생두의 맛과 향을 파악하고 품질을 평가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지금까지 맛과 향을 파악하는 것은 전문가의 영역으로 품질이 우수한 생두를 골라내는 것이 목적이었다. 하지만, 요즘은 개인 취향에 맞는 생두를 고르기 위해서나 블랜딩 시 원두커피 테이스팅은 필요한 단계이다. 오늘은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원두커피 테이스팅 과정을 배워보자.
원두커피 테이스팅 전 준비물 알아보자
원두커피 테이스팅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스푼으로 요란하게 슬러핑을 하지 않더라도 스푼을 사용하는 것만으로 꼼꼼하게 맛을 느낄 수 있다. 주의할 점은 한 번에 한 가지 맛과 향만 테이스팅 해야 하며 이것은 전문가나 초보자 상관없이 지켜야 하는 원칙이다. 샘플 수만큼 뜨거운 물에 깨지지 않는 둘레가 넓고 높이가 낮은 유리잔이나 종이컵을 준비하고 정수된 물, 그라인더, 큰 스푼을 준비해 놓는다. 스푼과 입을 헹구는 물, 물을 뱉을 큰 컵 몇 개, 샘플 원두도 갖춰 놓는데 밀봉해서 냉장고가 아닌 서늘한 실온에서 보관해야 한다.
원두커피 테이스팅 활용 로스팅별 맛 알아보기
로스팅은 맛과 향을 구별하기 쉬운 시나몬, 시티, 풀시티 단계로 하며 테스트로 본인이 좋아하는 바디감과 산미를 알아내는 것이 목적이다. 로스팅 단계가 강해지면 신맛은 약해지고 반대로 커피의 바디감은 좋아지기 때문이다. 원두커피 테이스팅은 신맛, 진하고 쓴맛을 단계별로 0점에서 5점까지 평가하는 것이다.
추출 방식으로 원두커피 테이스팅 해보자
로스팅 한지 얼마 안된 신선한 원두와 에스프레소 머신, 필터 드립을 준비한다. 두 추출 방식을 선택한 이유는 오일에서 느껴지는 향 차이가 가장 크기 때문이다. 번거롭다면 전문점을 이용해도 되는데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내린 아메리카노와 같은 원두를 필터 드립으로 내린 것을 주문해서 마셔보자. 이때 로스팅 단계도 꼭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
원산지가 다른 원두커피 테이스팅 방법
원두커피 테이스팅을 하려면 같은 단계로 로스팅한 서로 다른 원산지의 원두를 준비한다. 산도가 거의 없는 인도네시아와 산도가 강한 아프리카 생두처럼 특징이 반대되는 구하기 쉬운 샘플로 준비하면 된다. 전문점을 이용한다면 여러 명이 각각 다른 것을 주문해서 맛과 향을 비교해 보는 것도 괜찮다.
추출량에 따른 원두커피 테이스팅 공부해보자
원두커피 테이스팅을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한다면 같은 양을 사용해서 28ml, 42ml, 56ml, 84ml로 양을 다 다르게 추출한 다음 뜨거운 물을 부어 각 잔을 84ml로 동일하게 맞춰야 한다. 필터 드립 사용 시에는 40ml, 80ml, 120ml, 160ml로 커피를 내린 뒤 뜨거운 물을 부어 모든 잔의 내용물이 160ml가 되도록 한다. 각각의 추출량의 따라 맛과 향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확인해 보면 된다.
오늘은 원두커피 테이스팅 하는 여러가지 방식을 알아봤다.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내야 제대로 즐길 수 있는데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최소한의 준비로 기회가 있을 때마다 테스트해보자. 여기서 같은 평가를 내릴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한데 그건 자주 반복해야 키울 수 있으며 특정 커피의 맛과 향을 마음에 두고 마시면서 경험을 쌓는 일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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