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커피 지역별 경작 방법 및 품종 특징 알아보기
우간다커피의 생산량은 전 세계의 2.4프로를 차지하고 있으며 아프리카 내 2위에 해당된다. 목화에 이어 두 번째 주요 수출품으로 수출량은 많지만 우간다 국민들의 소비량은 3프로 미만으로 미미하며 대표 커피로는 부기수, 우가가 있다. 오늘은 우간다커피 지역별 경작 방법과 품종, 맛과 로스팅 정도까지 살펴보려고 한다.
부기수 지역 우간다커피 경작 방법
우간다 동쪽에 해발 4300m의 엘곤산은 케냐와 경계를 만들고 있으며 엘곤산 서쪽에 위치한 부기수 지역은 대표적인 아라비카 경작지이다. 산기슭 빈터를 이용한 소규모 정원식 농장으로 대부분 유기농으로 재배되며 손으로 직접 열매를 수확한 다음 워시드 방식으로 가공하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원두를 지역의 이름을 따서 부기수라 부른다.
서나일 지역 우간다커피 경작 방식 알아보기
북서쪽에 자리한 서나일 지역에서는 반얀 나무 그늘을 이용한 재래방식으로 농사를 짓는 것이 특징이며 주로 아라비카 종을 생산하고 있다. 높은 고도에 있는 농장은 8월에서 2월 사이에, 저지대에 있는 농장은 6월에서 12월 사이에 수확하며 가공은 워시드 방식으로 한다.
뤤조리 지역 우간다커피 경작 방법 살펴보자
남서쪽 뤤조리 산은 해발 고도 1500에서 2300m이고 토양은 질소질이 풍부한 화산토로 이루어져 있다. 고도가 높다 보니 경사면을 이용해서 재배하고 있으며 이곳에서도 워시드 방식으로 가공하는 경우가 있지만 주로 건식법을 이용한다. 워시드 방식으로 가공한 원두를 우가라 부르는데 우간다 대표 커피 중 하나이다. 건식법을 이용한 원두는 결점두가 많아 품질이 좋지 않은 커피로 알려져 있다.
우간다커피 품종 2가지 공부해 보자
우간다커피는 로부스타와 아라비카 2 품종으로 로부스타가 생산량의 90프로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부분 태양 건조법을 사용한다. 로부스타 생두는 둥그며 맛은 단조롭고 강한 쓴맛으로 에스프레소 용으로 많이 사용되며 일부분은 인스턴트커피의 원료로 이용된다. 아라비카는 10프로 정도 재배되며 티피카, 켄트, 투자 품종 등이 있으며 생두의 크기는 크고 넓적하며 수분이 적고 성숙도가 높다.
2가지 가공 방식 우간다커피 맛을 비교해 보자
아라비카 우간다커피의 특징은 감귤류의 향기와 단맛인데 가공방식에 따라 맛의 변화가 있다. 워시드 방식을 쓴 원두의 경우 부드러운 바디감과 잘 익은 과일 맛, 약한 신맛이 균형을 이루어 조화로운 특성이 있고 건식법을 이용한 경우에는 진한 맛과 견과류의 느낌이 추가돼서 과일보다는 짭조름한 느낌이 강하다.
우간다커피 어울리는 시티 로스팅 알아보자
고지대에서 자란 생두는 숙성되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밀도가 높고 단단하므로 로스팅시 열을 충분하게 가열해줘야 한다. 로스팅은 시티 정도가 적당하지만 우간다커피의 좀더 진하고 깊은 맛을 원한다면 풀시티까지로 로스팅 해보자.
오늘은 우간다커피의 지역별 경작 방법과 품종별 특징을 알아보았다. 우간다는 아프리카에서 두 번째로 생산량이 많은 국가로 예전에는 로부스타 종을 주로 재배하였으나 요즘은 아라비카 종의 재배를 늘리고 있다. 규모가 큰 농장에서 원두를 생산하는 다른 나라들과는 다르게 소규모 농장에서 경작하고 있으며 유기농과 워시드 방식의 가공으로 원두의 품질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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