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원두

파나마 게이샤 원두커피 배워보자

주인장 동엽마미 2022. 8. 20.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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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게이샤 원두커피 농장 및 추출방법 배워보자

파나마 게이샤 원두커피는 2006년 베스트 오브 파나마의 심사위원 커퍼 돈 홀리가 맛에 대해 극찬하면서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다른 나라에서도 같은 품종이 재배되고 있지만 유독 파나마 게이샤 원두커피의 품질이 뛰어나 세계 최고라는 칭송까지 듣고 있으며 복합적인 과일의 향미 때문에 훌륭한 차에 가깝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자극적인 여러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밸런스를 이루고 있는 최상의 스페셜 생두로 통한다. 이번 시간에는 파나마 게이샤 원두커피에 대해 자세하게 공부해 보자.

파나마 게이샤 원두커피 농장 에스메랄다 알아봅시다

파나마 게이샤 원두커피는 1930년 에티오피아 남서부 겟차 숲에서 발견된 후 탄자니아와 코스타리카를 거쳐 파나마 지역에 전파됐으며 겟차 지역의 이름을 따서 게이샤로 불리게 되었다. 처음 발견했을 때는 낮은 지대에서 재배되었기 때문에 향미가 떨어지고 키우기가 어려워서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었으나 파나마의 에스메랄다 농장으로 옮겨 오면서 재배에 성공했다. 농장주였던 피터슨 일가가 생두의 탁월한 품질을 알아보고 오랜 시간 노력으로 이룬 성과였다.

파나마 게이샤 원두커피 재배에 성공했던 이유는 농장주의 노력과 천혜의 환경이 갖춰져 있어서 가능했다. 농장은 고도 1800미터, 정상 3474미터나 되는 중앙아메리카 최고 높은 성층 화산이 있는 바루 화산 국립공원 주변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곳은 생두를 키우기에 강수량, 기온, 그늘 등 모든 것이 잘 갖추어져 있다.

파나마 게이샤 원두커피 맛과 향 배워보기

파나마 게이샤 원두커피는 유자, 라임, 자몽등 다양한 과일의 산미를 비롯해 각종 베리가 섞인 단맛과 벌꿀의 향도 느껴지며 부드러운 호박의 달콤함으로 마무리된다. 여러 맛이 섞여 있지만 깔끔하고 짙은 농도 감이 가장 큰 장점이며 마시고 난 뒤 은은하게 퍼지는 매력적인 꽃향기로 인해 연한 아메리카노로 마시면 차처럼 즐길 수 있다. 여러 가지 맛이 좋은 밸런스를 이루고 있는 스페셜 커피이고 다른 중남미들과 다른 향과 맛은 에티오피아 생두와 많이 닮아있다.

파나마 게이샤 원두커피 로스팅 강도와 분쇄 알아보기

파나마 게이샤 원두커피는 과일향과 독특한 산미가 특징이기 때문에 보통 약배전 로스팅을 한다. 이렇게 약하게 볶으면 산미는 높아지고 향미는 살리게 되지만 맛은 연하게 내려지므로 진한 에스프레소를 즐기거나 높은 산미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권장하지 않는다. 하지만 아메리카노나 신맛을 좋아한다면 좋은 생두라 할 수 있다. 분쇄를 되도록이면 곱게 하는 이유는 드립이나 클레버 드립, 프렌치프레소를 추출해서 마시기를 권장하고 이런 기구를 쓰려면 거친 입자보다는 고운 입자가 훨씬 좋기 때문이다.

파나마 게이샤 원두커피 칼리타 드립 추출 방법

파나마 게이샤 원두커피에 어울리는 첫 번째 추출 방법은 칼리타 드립이다. 생두를 약하게 볶았을 경우에는 추출 시간이 길어지면 산미가 너무 높게 나오기 때문에 평소보다 빠르게 하기를 권한다. 1인 기준으로 원두 15g을 내리면 150ml 정도 나오는데 거기에 물을 50ml 정도 희석시킨다. 물을 섞어 마셔도 과일향이나 달콤함은 유지된다.

파나마 게이샤 원두커피 추출 클레버 드립 배워보자

파나마 게이샤 원두커피에 어울리는 두 번째 추출 방법은 클레버 드립이다. 클레버 드립은 컵을 아래에 받치지 않으면 추출되지 않으므로 뜨거운 물을 부어주고 스푼으로 저어준 다음 2분 정도 기다린후 컵 위에 클레버를 올려주면 된다. 이 기구를 사용하게 되면 깔끔하면서 복합적인 향과 맛이 특징인 파나마 게이샤 원두커피의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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